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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_집짓기_경험담_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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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_집짓기_경험담_7편 [2014/05/28 13:17] akpil나의_집짓기_경험담_7편 [2016/08/17 14:40] (현재) akpil
줄 1: 줄 1:
-====== 극복해야 할 것 ======+====== 무엇으로 지을 인가 ======
  
-집을 짓다보면 극복야 할 것들이 다.+앞쪽에서 집을 짓는 재료에 대서 간단히 적은 게 있다. 건축학과나 토목학과에서 한학기나 1년에 걸쳐서 배우는 게 건축재료이고,만 전공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전문적인 분야이다. 그러니 대략 이런 게 있다는 것 정도만 적어보고자 한다.
  
-일단, 가깝는 가족부모님, 친척들에게 설명하거나 설득도 해야 하고그게 어느 정도 되면 돈문제로 귀결되는 어디에 얼마만한 기로 어떻게 지을 것인지에 대한 것, 그고 건축업자, 땅주인 등과의 격/사양/일정 등에 대한 줄다리기, 그 동네에 살고 는 사람들 설득하기동네 사람도 아닌 뜬금없는 사람들의 각종 민원각종 인허가권을 쥐는 간섭하거나 귀찮게 구는 공무원들하늘의 날씨 등 ...+주재료를 크게 구분하자면, 나벽돌, 콘크리가 . 그리고 부재료는 유리벽돌플라스틱,고, 비닐, 유리섬유, 스티로폼, 철(파이프, 철근) 이 있다.
  
-피해자의 입장이 되기도 하고 가 되기도 하며, 둘이 서로 섞여 있서 애매한 경우도 있고, 서로 잘 되게 하자는 건데 의견이 서 충돌고, 인허권 가지고 질질 끌면서 뭔가 달라고 하는 사람들 상대하여야 하, 공사장 입구에서 드나드는 트럭나 차량 타어에 묻은 흙 지고 벌금 때리겠고 도 하고, 아무리 봐도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이 없는데, 공사장 소리 때문에 시끄럽다고 민원 들어왔다고 청에서 연락 오기도 한다.+목조주택고 해서 콘크리트가 전혀 안 들가는 경우는 거의 없고, 벽돌집이라 하여 나무가 안 쓰이는 경우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주재료만 놓고 어떤 이 있고, 어떤 단점이 있고... 따지는 건 사길 별 의미가 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략적으로는 1편서 한 것처럼 나눈다. 다시 한번 그 표를 가져와서 보면,
  
-집을 짓는 현장 근처에 뜬금없이 안 어울리는 아파트단지나 빌라단지가 있다면 아마도 어마어마한 민원에 시달리게 될 거고결국 그들이 원는 건 "돈내놔. 근데 딴데가는 말지 말고 나한테... 그러면 내가 단지 사람들 설득할 게" 라는 것도 알게 된다. - 대충 50% 정도의 확률로 당게 된다.+^     구분         점    ^    단점    ^  
 +|  경량목조주택  | 건축기간이 짧다, 짓기 쉽다, 친환경적이다. 단열이 좋다. | 화재에 약하다. 
 +|  중량목조주택  | 친환경적다. 열이 좋다. 전통양식으로 을 수 있다.  | 화재에 약하다자재를 구기 어렵.  | 
 +|  조적조주택   | 튼튼다, 짓기 쉽다 | 건축기간이 상대적으로 길다. 단열이 좋지 다.  | 
 +|  콘크리트주택  | 튼튼다, 건축기간이 짧다  | 유해물질이 많이 나온다.   |
  
-집을 짓고 있는 현장에 갔더니 계약서와 도면과는 다른 자재가 있어서 어필해서 재공사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다행히도 아직까진 그런 건 없었는데,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매일 가서 사진 찍는다. 그 사진으로 매일 저녁면 도면대로, 시방서대로 지어지고 있는지 체크하고 있.), 이번에 아산 오피스텔 쓰러진 것처럼 자재 빼먹은 걸 잡내야 할 수도 있다. 이런 건 그냥 가서 본다고 되는 게 아니라 알고 있어야 한다. 같은 30T 짜리 스티로폼 단열재인데, 어느 업체 것을 쓰는지, 그 업체 것은 성능이 어떤지, 콘크트 타설할 때 시멘트, 모래, 자갈, 물의 비율은 어땠는지, 양생 기간은 제대로 지켰는지, 철근은 시에 쓰인대로 해당 규격의 철근이 제대로 제 위치에 들어갔는, 등등 ... 바로 앞에도 적어놓기는 했지만, 그 모든 것을 알아야 한. 모르면 당한다. 내가 만만하게 보는 순간 거기부터 당한다. 가격을 싸게 하는 것 좋다. 하지만적정 이윤을 보장해 주지 않을 경우에는 그만큼 무언가가 빠져나간. 그리고 그 윤을 보장해주더라도 안 빼간다는 보장은 없다.+로 구분할 수 있다. 하지만, 건 디까나 대강 이렇다는 것이지 꼭 저렇는 뜻은 아다. 예를 들어서 경량목조주택이 찬환경적이고 단열에 유하다고는 싸구려 부목, 단열재를 쓰지 는다면 유해화학물질 풀풀 풍길 것고 여름이면 더워서, 겨울에는 추워서 못 산다고 할 것이다.
  
-각종 민원은 어쩔 수 없다. 그냥 감수하고 대응는 수 밖엔 다른 방법이 현재로선 없다. 왜하면 민원을 받는 공무원입장에서는 일단 민원이 들어오면 무조건 해결 (여기서 해결은 문제를 해결한다는 뜻이 아니라, 무원 입장에서 민원 처리 완료 결재를 받는 을 뜻한.) 해야 하기 때문에 그 민원이 어떤 것이든간에 일단 공사 현장을 세우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건축업체서 전화가 온다. 내가 민원 넣을 때하고는 반대의 처지가 된다. 민원인에게 밥한끼 사주고 해결될 수도 있고, 잘 설명해서 해결될 수도 있으며, 만났니 친한 후배여서 "야 두달만 참아." 라고 뭉개고 넘어갈 수도 있고, 치고 받고 싸울 수도 있다.+목조주택이 화재에 약는 지만, 콘크리트나 조적조주택도 내외장를 무엇으로 쓰느냐에 따라서 화재에 약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내장단열재로 많이 는 스티로폼을 콘크리트에 붙이고 시 그 위에 나무 몰딩나 석고보드를 붙인 경우면 일단 스티로폼에 불이 붙으면 유독개스가 나와서 더 위험할 수도 있다. 
  
-나에게는 아직 발생지 않았지만, 집 짓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커뮤니티에서 가끔 올라오는 극단적인 사례를 읽다보면, 층간소음에 시달리며, 차장에서 차 빼느라 아침마다 30분씩 차밀기로 웨이트 트레이닝 고, 하자 지적하면 부녀회에서 집값 떨어진다고 득달같이 와서 따지는 아파트에서 사람들이 사는 게 이해가 되기도 다.+튼튼는 것도 어떻게 시공했느냐에 따라서 천양지차이므로 으로 조적조주택이 목조에 비해서 튼튼하다고 볼 수만도 다.
  
-만, 그런 경우는 말 그로 적인 사례니 너무 걱정은 해도 된다. 지만, 여전히 극복해야 할 은 많이 남는다.+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갈 것은 요새 노출콘크리트로 된 건물들이 많이 보이면서 개인주택도 노출콘크리트로 지으려고 하는 경우가 있데, 리고 싶다. 일단, 콘크리트라는 게 상당히 많은 양의 화학물질을 포함하고 있고, 렇기 때문에 각종 내외장재로 둘러 싸야 한다. 거기에다가 공법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경우, 겨울철 지나면서 이 잘 되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물론, 돈 많이 들여서 단열쪽에 신경 써서 짓는다면 좋겠지만, 그런 경우가 그다지 많지 않다. 보다 자세한 것은 "노출콘크리트 주택의 단열"을 참조하면 좋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314 
  
-내 경은 내용들을 리하면, +여름철 더위, 겨울철 추위를 막으려면 단열이 잘 되어야 한다. 단열층이 두꺼면 좋지만두껍기만 하다고 좋은 건 아니다. 단열이 가장 좋은 것 중 하나가 바로 '공기'다. air ... 단열은 결국 공기층을 어떻게 형성시키고 유지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큰 무가 아니다.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로 줄이겠다는 패시브우스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바로 이 공기의 흐름이다.
  
-^  구분  ^  기간  ^  내용  ^  +브 하우스는 현재까지는 너무 비싸다. 정확한 계산은 지만 (사실 건축를 만나서 '평당 건축비가 얼마에요 ?' 고 하면 대부분 별로 좋은 소리 듣기 렵다. 물론대놓고 싫는 소리는 다. 이 얘기는 뒤에 자.) 평당 건출비가 400 만원이나, 500 만원 정도는 들여야 그나마 제대로 된 단독주택(번에 충남 아산에서 넘어진 오피스텔이 평당 350 만원 수준었다고 하니 그 이하라면 어떤 집이 나올지 생각해 보라.) 인데, 패시브 하우스가 되면 1.5 ~ 2 배 이상을 곱해야 한다. 계산하기 편하게 40 평짜리 집이라면 1.8 ~ 2억원 정도의 건축가 나오는 게 정상인데, 패시브 하우스가 려면 최저 2.4 (= 40 x 400 x 1.5) ~ 4 (=40 x 500 x 2) 억이 될 수 있다평균으로 잡으면 3.2억원이 된다. 2억원과 3.2억원의 차액은 1.2억원이고, 난방비, 냉방비를 계산해 보면,
-|  가족  |  3년  | 단독주택은 도둑이 잘 들텐데, 물 샐텐데, 나중에 집값 떨어질텐데, 옆집에 이상한 사람 있으면 어쩌지,  | +
-|  :::  |  :::  | 장은, 애들 학교, 밤 되면 무섭지 않을, 쓰레기 배출은 어떻게 하, 택배는 누가 받지 등등 +
-|  본가 부모님  |  3일  | 돈은 , 병원은 깝니 +
-|  처가 부모님  |  일주일  | 목조 주택이며 불나면 어쩌려구 ?  너무 시골로 가는 것 아니니잘 모르면 사기 당할 텐데 등  | +
-|  친척들    -  | 온갖 질문들 : 위의 내용들 시 바이벌 +
-|  먼 친척  |  -  | 집 지을 때 고사 지내야 하데, 손없는 날 사해야 하는데, 등  | +
-|  지인들   일부 진행중  | 목조주택은 불안하니 콘트리트로 지어라, 목조 건물은 물이 생 수 있으니 외장재로 비닐을 둘러라 +
-|  :::    :::  | 왜 그 업체에서 했냐, 평당 XXX 만원이면 다. 미리 얘했으면 반은 깎아줄 수 있었는데, +
-|  :::    :::  | 아는 건축가(또는 업체)가 있는데 거기서 하지...요새 스틸 하우스가 좋다는데,  등등 +
-|  교회 일부 사람  |  진행중  | 집 지을 돈은 있고 헌금은 안내냐 +
-|  기타  |     | 법무사 : 세금 덜 내려면 나한테 연락하세요부동산 : 지금 사시는 집 500 원 더 받아드릴께요등  |+
  
-간단히 정리하자면 이렇다. 사실 저건 들었던 얘기의 1/10 도 안된다. 심지어는 나를 앉혀놓고 풍수지리에 대해서 30분은 넘게 설명한 거래처 사장도 있었고, 풍수지리에 따라서 집의 방향은 남쪽에서 약간 동쪽으로 15도를 틀어야 하는데, 지관을 소개켜줄테니 ... 라는 회사 기성님도 계셨고, 목조주택이라니깐 불난다며 지붕위에 수도 파이프 연결해서 불 나면 밸브 열어서 물 뿌리는 게 좋다. 그게 자기네가 보유한 특화된 기술이다. 라는 건축업자도 있었고 (근데, 그 소리 들은 게 작년 이맘땐데, 지금 그 사람 전화번호는 없어졌다.)  +^  구분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계  ^ 
 +|  일반  |  40  |   30   |   25     20     10   |  15   |  30     40    25  |  25  |  40  |  40  |  345 | 
 +|  패시브  |  15  |   10     10     10     10    10    10     10    10  |  10  |  10  |  10  |  130 |
  
-대부분은 좋은 뜻, 걱해서 얘기하는 건데, 듣는 입장에서는 내가 아직 수양이 부족해서 그렇겠지만, 가끔 짜증이 나기도 다. 특히나 미 시장에서 사진 기술을 최신인 것처럼 얘기하는 일부 지인들이나 먼 친척들은,이 다. 그럴 땐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린다그걸 설명하다간 싸움난다. 대개는 '기껏 걱정해서 애기해줬더니 ...' 라서 짜증내게 마련이다. 근데, 그걸 듣는 입장에서는 '그건 미 지겹게 들은 얘기고, 내 돈 들여서 집을 는데, 그 정도도 안 알아봤을 것 같냐' 라고 말하고 싶다.+차액은 연간 215 만원 정도다. 10년 이라고 해도 2200 만원이다. 1.2 억원이 되려면 60년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때쯤면 아마 두번쯤은 다시 지 않까 싶다.
  
-이게 극복해야 할 것 중에서 꽤 어렵고 힘든 일고 생각한다. 특히 족을 설득하는 게 장 어렵다. 오죽하면 에버노트에 적어가며 문제점, 해결책을 정리해서 보여주고 ... 설명하고 ... 그래도 3년 걸렸다. 지금부터 집을 짓기로 생각했다면 조급하게 생각지 말고 장기과제로 생각하고 천천히 각종 건축자재업체, 공법을 공부하는 것 으로 가까운 곳에 있는 람들부터 설득해야 한다. 결코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실제로 단열이 잘 된다는 건 에너지비용을 아낀다는 것도 있지만, 그보다는 집이 튼튼하, 사람은 건강하게 별 문제없이 오래 살 수 있다는 을 의미한다. 단열이 잘 되면 결로현상도 잘 안생기, 결로현상이 없으니 곰팡이도 없, 그러면 호흡기 질환 등도 별로 없다는 것으로 연결된다. 아이들이나 나이 드신 분들은 곰팡이 생기면 호흡기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다. 아파트에 산다면, 또는 지어진 지 래된 집이라면 벽지나 그 뒤에 있는 석고보드를 뜯볼 일이 있다면 뜯어보면 아마 기겁을 할 경우가 을 것이다. 이게 개인주택이라면 어떻든 해결이 가능하아파트나 빌라는 공동주택므로 그 해결이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 나혼자 보강공사 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옆집, 윗집, 아랫집이 같이 해야 우리집에 별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장 어려운 게 남아 있다. 로 유혹에 흔들리지 말라는 것한번 정했으면 웬하면 밀고 나가야 한다. 위에서 언급한 얘기들은 기본이고, 집을 짓면 온갖 얘기들을 듣게 다. 예전에 엑셀 사러 다가 소나타 사서 나온다는 얘기가 있는데, 실제로 집을 짓보면 그보다 더 심하면 심하지 덜하지는 않는다.+결국 무엇으로 지을 것인가.. 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열이 얼마나 잘 되는 집인가' 와 연결된다. 포항공대 뒤쪽에 보면 스틸하우스단지가 있다. 단독주택단지인데,로 지은 집이다그런데, ... 왜 스틸하우스는 많지 않을까 ? 국은 돈 문제이지, 그 돈 문제의 큰 이유는 단열문제다. 알다시피 철은 금속이, 금속은 열전도율이 매우 좋다. 열전도율만 좋은 게 아니라 전도 잘 통하고, 진동도 잘 통하며, 소리도 잘 통한. 물론, 열이 직접 전달 안되도록 (철골 구조가 밖으로 노출 안되도록...) 설계를 잘 하고, 고유진동수를 흐트러뜨려놔서 진동이 잘 안되도록 하여 소리도 전달이 안되도록 하면 ... 매우 좋은 재료이지만, 그렇게 하려면 비싸진다. 러다보니 일단 스틸하우스는 비슷한 비용으로 짓는 집에 비하여 단열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결로 현상으로 이어진다. 또한, 방음, 방수도 잘 안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시 말하지만, 건축사나 건축회사에서는 이런 말 잘 안한다. )
  
-집 치부터 시작해서, 자재, 건축방법, 내장재, 외장재, 마감, 인테리어, 정원, 등등 ... 온갖 유혹이 들어온다. 예를 들어서 여기에 조금만 더 보태면 그보다 조금 더 좋은 뭐가 되는데.. 맞다. 바가지를 쓰는 게 아니라면 가격이 올라가면 당연히 품질도 좋고, 이쁘다. 하지만, 예산은 ? 비용은 그만큼 늘어난다. 예를 들어서 외장 마감재를 평방미터당 5천원짜리에서 1만원짜리로 바꿀 경우 눈으로 기엔 5천원 차이지만, 집이라는 게 부피나 면적이 생각보다 훨씬 크므로 몇백만원은 확 늘어난다. 이런 게 몇건 있으면 몇천만원은 기본으로 증가한다.+위에 있던 표를 좀 확시켜.
  
-예를 들어보자대개 집 지을 때 승용차 한대 정도 들어갈 면적은 시멘트 정도로 미장 처리하는 걸 본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그런데만일 집에 차가 2대여서 한대 더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추가로 시멘트 미장 마감을 하려고 하는데그 요구 사항을 얘기하면 얼마후에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붕을 씌울 것을 제안받을 것이고지붕을 무엇으로 하느냐그 지붕을 떠받칠 기둥은 또 무엇으로 하느냐바닥에 그냥 시멘트 미장 마감만 할 것인지, 아니면 폭시를 바를 것인지, 돌로 깔 것인지 .. 등등이 붙으면 ... 그냥 몇십만원 추가될 걸로 생각했던 게 심한 경우에는 천만원은 수직 승할 수도 있다. 지붕을 나무로 하고, 둥도 원목으로 하고 ... 그러면 그 이상도 늘어나고, 지붕은 부목기둥도 비슷한 방부목이면 7,8백만원에서 천만원 ~ 천이백만원 준이고그냥 천막 쳐달라고 하면 네 귀퉁이에 나무 또는 파이프로 둥 세우고 천막 치면 1,2 백만 ... 비닐 하우스로 하면 1백만원쯤 ... +^   구분    구조    시공     거주  ^  공간활용  ^  유지수  ^ 
 +|   목조   | 내구성 양호, 장수명, 건조에 의한 수축 발생  | 기간 짧음, 재 부분 수입, 증축 간 짧음| 방음 불리방충/화재 등에 취약 공간활용 양호곡선형태 불리  | 유보수비 많음. 
 +|  조적조  | 저층건물에 적합단열,방수 정밀 시공필요줄눈방수처리 필요 (시멘트에 한 백화현상 발생)  | 기간 길다.  동절기 공사 불가증개축 기간 길다 음 양호단열성 안 좋음내열성 좋음.  |  곡선형태 양호, 공간활용 양호  | 중간 
 +|  콘크리트  | 장내화성 좋음. 간 길다동절기 공사 불가증개축 기간 길다 | 방음 양호, 단열 불리, 내열성 수  | 다양한 형태 가능, 공간활용 양호  | 유지보수 간단 
 +|  틸  | 화재 등에 강함재활용 가능, 부식 주의  | 기간 짧음업체 수급 어려움증개축 기간 짦음.  | 방음 및 단열 불리, 내열성 양호  | 곡선형태 불리, 공한활용 양호  | 중간  |
  
-집 내장 마감을 석고보드 + 벽지에서 친환경 목재 마감으로 바꾸면 방 하나에 수백만원은 확 늘어나는 견적서를 받을 수 있고, 방이 3개라면 1천만원은 우습게 올라간다. (방 크기에 따라서 그 이상이 되기도 한다.) 그럴 땐 대개는 아이들 방 1개 정도만 목재로 해도 큰 무리는 없을 것 같다.  
  
-때 유행했던 홈 씨어터 공간으로 꾸민고 방음 등을 위해서 뭔가 좀 더 추가하면 몇백만원은 훅 늘어난다.+대략 이렇다. 출처는 여기저기서 본 것을 내 나름대로 정리한 것이므로 100% 저렇는 것은 보증 못한다. 그냥 일반적인 경향이 저렇다는 것이다. 
  
-전구를 일반 형광등에서 LED 로 바꾸려고 해도 마찬가지다.+어떻게 무엇으로 지을 것인지는 스스로 판단하자. 나는 목조로 짓고 있다. 목조라고 해서 모든 게 나무는 아니다. 기초는 콘크리트이고, 외장재의 일부는 벽돌이다.
  
-런데... 이런 걸 하더라도 나중에 하면 오히려 훨씬 저렴한 경우가 다. 예를 들어서 손재주가 어느 정도 있다면 목재 마감재를 입해서 방안에 붙여도 된다. 업자들처럼 아주 깔끔게 오지는 않더도 비용으로 따지면 상당히 저렴게 나올 수도 있다.+렇다면 앞서 얘기했던 "왜 건축사는 평당 건축비에 대해서 좋아질 않는." 에 대한 얘기를 좀 적자면, 평당 건축비는 집을 짓고 나서 최종적으로 산출된다. 예를 들어서 40 평짜리 집을 2억원 들여서 지었다면 평당 건축비는 500 만원이 된다. 하지만, 어떤 집을 설계할 때, 조, 면적, 재료 등에 따라서 다 달라지는데, 막연히 '이 집은 평당 400 만원에 맞춰서 지어주세요.' 하면 갑갑해 지는 것과 마찬가지가 된다. 소프트웨어 개발에 비유한다면 "이번 프로젝트의 소스코드는 5만줄에 맞춰 시고, 한줄당 100 원입니다." 라는 것과 유사다고 할까 (이 비유를 얼마나 이해하려나...) ... 그 한줄 이는 것의 정의부터 해야 하고, 가독성을 좋게 할 것인, 아니면 예전에 마이컴 등에서 가끔 컨테스트 했던 "한줄로 코딩기" 처럼 한줄로 싹 몰아버릴 것인지 .. 등등 ... 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산을 항상 생각하자. 돈 많으면 위에 얘기한 게 무슨 필요가 있겠나... 그냥 지르면 되는데, 그런데, 우는 그렇지 하다. 항상 결정을 야 고, 단 결정하고 나면 웬만하면 그냥 끝까지 밀고 나가야 한다. 업자들 말에, 주변사람들 말에 휘둘리면 나중에 통장은 0으로 하다 못해 대출을 나서 추가 대출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그러니 건축사나 건축업체와 얘기할 때는 막연히 '평당 얼마' 가 아니라 이러 저러한 재료로 이렇게 저렇게 해서 총액은 얼마 정도 .. 라고 말하는 게 서로간의 빠른 소통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말하만, 단열이 가장 중요하다. 가격을 깍으면 단열재가 두번째로 줄어든다. 첫번째로 줄어드는 건 내외장재가 된다. 내외장재야 비 좀 새고 좀 덜 멋있는 정도이지만, 단열재가 줄어들면 겨울에 춥고 여름에 더워진다. 몇번 얘기했지만 바가지를 쓰지 않는 범위돈을 더 면 더 좋은 집이 온다. 가격 협상은 분명히 필요하지만, 일정 준 이로 낮추면 그 음엔 품질이 떨어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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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26 akpil
  
-Draft : 2014/05/17 akpil 
  
-1차 수정 : 2014/05/23 akpil 
나의_집짓기_경험담_7편.1401250624.txt.gz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14/05/28 13:17 저자 akp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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