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지름으로 유명한 Expansys 사이트에서 Xiaomi Hongmi 가 풀렸길래 바로 주문했다. 지르고 나자 반나절도 안돼서 그 상위모델인 Xiaomi MI 3 가 뜬 건 에러 —

샤오미 홍미(이하 홍미)의 사양이야 구글링만 한두번 해 보면 찾을 수 있으니 여기에 쓸 필요는 없을 것 같다. https://www.google.co.kr/#newwindow=1&q=xiaomi+hongmi+spec

원래 구매 이유는 아이가 쓰고 있는 핸드폰이 물에 몇번 잠수하고 땅에 떨어지기를 반복하더니 이제는 수신만 간신히 되고 있어서 하나 사준다고 해서 샀는데 … 음.. 너무 고사양을 산 것 같다.

하루쯤 써본 현시점에서 장/단점을 간단히 적자면,

• MIUI 롬 특유의 딜레이는 있다.
• 2,3 주일 간격으로 롬업그레이드가 된다고 한다. 포장 뜯어서 wifi 연결하니깐 2번 업그레이드가 됐다.
• 스크린 하단의 소프트웨어 버튼의 위치가 다른 안드로이드폰에 비해서 조금 낮다. 적응하려면 시간 걸릴 것 같다.
• UI, UX 는 소문대로 괜찮다.
• 한글화시킨 롬을 적용시키지 않으면 바탕화면이나 메뉴가 영어 또는 한자로만 나온다. 하지만, 구글 한글 키보드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google.android.inputmethod.korean 를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하면 한글 입력은 문제 없다. 물론, 한글 출력은 문제 없다.
• 하지만, 한글화 시킬 생각은 별로 없다. 난 웬만하면 순정 상태로 쓰고 싶다. (하지만 언제 변심할진 모른다.)
• 음량조절이 미세하진 못하다.
• 안드로이드폰답지 않게 배터리를 하나만 제공한다. 아.. 두개 제공하는 건 별로 없지. 하나 더 사야 하는 거였지.

아래는 스크린샷 몇장 ..

2014/07/13 akp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