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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학동_생활_1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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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학동_생활_10편 [2016/07/04 13:39] akpil운학동_생활_10편 [2016/07/04 13:58] (현재) akp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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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으로 새로 조성된 주택 정원에 있는 흙은 농사에 적합한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대부분은 출처를 알 수 없는 곳에서 퍼와서 바닥을 다져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축대를 새로 만들고 그 위에 흙을 부어서 만들든, 경사면의 땅을 파내고 거기에 택지를 조성해서 집을 짓든 ... 농사에 적합한 경우는 드물다. 실제로는 땅을 어느 정도 파보면 온갖 잡동사니를 묻어놓고 흙만 몇십 cm 정도 덮어두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런 경우는 집을 지을 때 또는 택지 조성을 할 때 직접 가보지 않았다면 알기 힘들다. 현실적으로도 집에 들어온 다음에 땅을 깊게 파서 무언가를 심어보기 전에는 알기 어렵다. 나중에 큰 나무를 심으려고 또는 창고라도 지으려고 땅을 파다보면 돌이나 폐기물이 나오면 그때서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새로 조성된 주택 정원에 있는 흙은 농사에 적합한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대부분은 출처를 알 수 없는 곳에서 퍼와서 바닥을 다져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축대를 새로 만들고 그 위에 흙을 부어서 만들든, 경사면의 땅을 파내고 거기에 택지를 조성해서 집을 짓든 ... 농사에 적합한 경우는 드물다. 실제로는 땅을 어느 정도 파보면 온갖 잡동사니를 묻어놓고 흙만 몇십 cm 정도 덮어두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런 경우는 집을 지을 때 또는 택지 조성을 할 때 직접 가보지 않았다면 알기 힘들다. 현실적으로도 집에 들어온 다음에 땅을 깊게 파서 무언가를 심어보기 전에는 알기 어렵다. 나중에 큰 나무를 심으려고 또는 창고라도 지으려고 땅을 파다보면 돌이나 폐기물이 나오면 그때서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흙이 농사에 적합할까 ? 그것은 어떤 것을 땅에 심느냐에 따라 다르다. 만능 흙은 없다. 하지만, 아주 특별한 텃밭을 가꾸려는 게 아닌 이상 이른바 지렁이 똥 흙, 분변토 라는 게 좋다. 분변토라는 것은 지렁이가 밥 먹고 소화시킨 흙을 뜻한다. 구글에서 찾아보면 [[https://www.google.co.kr/search?q=분변토&source=lnms&tbm=isch&sa=X&ved=0ahUKEwjdqJ3u-9jNAhVCoJQKHaqdA0oQ_AUICCgB&biw=1504&bih=538]] 이런 이미지들을 검색해 볼 수 있다. 옥션이나 지마켓 등의 오픈 마켓에서 5kg 들이 한포대에 5천원 ~ 1만원대에 구할 수 있다. 물론, 근처에 지렁이 농장이 있다면 가서 사면 훨씬 싸다. 일반적으로 평방미터당 10kg 정도 뿌린다. 하지만, 그건 어느 정도 기반이 갖추어진 땅일 경우고 대부분은 그 2~3배는 뿌려줘야 한다. 여기서 뿌려준다는 것은 기존 흙 위에 뿌리는 게 아니라, 흙과 1 대 1 정도로 섞는 것을 얘기한다. 그러니깐, 평방미터당 10kg 이라는 것은 1평방미터 면적의 땅을 열심히 삽질해서 깊이 30cm 도를 파서 갈아엎은 뒤에 분변토 10kg 을 뿌리고 다시 한번 갈아 엎는 것을 뜻한다. 대개의 경우 텃밭은 그리 크지는 않으니 반나절 정도면 10평방미터 (3평) 정도의 땅을 작업할 수 있다. 군대에서 삽질에 익숙했다면 1시간도 안 걸린다. 농사를 조금 지어 보았다면 30분 정도 일거리다. 점심 먹고 소화 시킬 겸 ... 한번 해볼 수 있는 정도다.+그렇다면 어떤 흙이 농사에 적합할까 ? 그것은 어떤 것을 땅에 심느냐에 따라 다르다. 만능 흙은 없다. 하지만, 아주 특별한 텃밭을 가꾸려는 게 아닌 이상 이른바 지렁이 똥 흙, 분변토 라는 게 좋다. 분변토라는 것은 지렁이가 밥 먹고 소화시킨 흙을 뜻한다. 구글에서 찾아보면 [[https://www.google.co.kr/search?q=분변토&source=lnms&tbm=isch&sa=X&ved=0ahUKEwjdqJ3u-9jNAhVCoJQKHaqdA0oQ_AUICCgB&biw=1504&bih=538]] 이런 이미지들을 검색해 볼 수 있다. 옥션이나 지마켓 등의 오픈 마켓에서 5kg 들이 한포대에 5천원 ~ 1만원대에 구할 수 있다. 물론, 근처에 지렁이 농장이 있다면 가서 사면 훨씬 싸다. 일반적으로 평방미터당 10kg 정도 뿌린다. 하지만, 그건 어느 정도 기반이 갖추어진 땅일 경우고 대부분은 그 2~3배는 뿌려줘야 한다. 여기서 뿌려준다는 것은 기존 흙 위에 뿌리는 게 아니라, 흙과 1 대 1 정도로 섞는 것을 얘기한다. 그러니깐, 평방미터당 10kg 이라는 것은 1평방미터 면적의 땅을 열심히 삽질해서 깊이 30cm 도 파서 갈아엎은 뒤에 분변토 10kg 을 뿌리고 다시 한번 갈아 엎는 것을 뜻한다. 대개의 경우 텃밭은 그리 크지는 않으니 반나절 정도면 10평방미터 (3평) 정도의 땅을 작업할 수 있다. 군대에서 삽질에 익숙했다면 1시간도 안 걸린다. 농사를 조금 지어 보았다면 30분 정도 일거리다. 점심 먹고 소화 시킬 겸 ... 한번 해볼 수 있는 정도다.
  
 여기에 분변토만 뿌리지는 말고 상토를 섞어서 쓰면 좋다. 상토 역시 무엇이 적합한지는 무엇을 심을 것이냐에 따라 다르므로 너무 비싸지 않은 것으로 적당히 골라서 섞어주면 좋다. 여기에 분변토만 뿌리지는 말고 상토를 섞어서 쓰면 좋다. 상토 역시 무엇이 적합한지는 무엇을 심을 것이냐에 따라 다르므로 너무 비싸지 않은 것으로 적당히 골라서 섞어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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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평방미터는 너무 좁다... 라고 생각한다면 .. 좀 큰 방의 크기가 대개 3.5 ~ 4평 정도다. 절대로 작은 면적이 아니다. 아마도 저만큼을 텃밭으로 가꾼다면 처음에는 잡초 뽑느라 지쳐서 포기할수도 있다. 본격적으로 농사를 지으려는 게 아니라면 처음에는 이 정도가 적당하다. 10평방미터는 너무 좁다... 라고 생각한다면 .. 좀 큰 방의 크기가 대개 3.5 ~ 4평 정도다. 절대로 작은 면적이 아니다. 아마도 저만큼을 텃밭으로 가꾼다면 처음에는 잡초 뽑느라 지쳐서 포기할수도 있다. 본격적으로 농사를 지으려는 게 아니라면 처음에는 이 정도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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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연히 땅속에 지렁이가 많이 산다면 좋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경우라면 지렁이도 거의 없다. 별 수 없다. 산에 가서 잘 잡아 오든가, 아니면 역시나 오픈마켓에서 살 수 있다. 근처에 낚시터가 있다면 거기 가서 살아 있는 지렁이(갯지렁이 말고...)를 사다가 10~20cm 정도 땅을 파고 묻어주면 그 안에서 잘 번식한다. 너무 건조하지만 않게 해주면 알아서 잘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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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학동_생활_10편.1467608989.txt.gz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16/07/04 13:39 저자 akp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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