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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_집짓기_경험담_1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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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_집짓기_경험담_17편 [2014/10/15 14:12] akpil나의_집짓기_경험담_17편 [2016/08/17 15:00] (현재) akp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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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에서 얘기한 것과 상당히 겹치지만, 전원주택의 단점 몇가지 예를 들어보면,  앞에서 얘기한 것과 상당히 겹치지만, 전원주택의 단점 몇가지 예를 들어보면, 
  
-주말마다 마트 또는 백화점에 가서 윈도우 쇼핑이라도 해야 사는 것 같다는 사람(주로 여자...)도 많은데, 무지하게 답답할 걸 ? 지금 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운 수퍼마켓이 1km 쯤 떨어진 곳에 있다.+주말마다 마트 또는 백화점에 가서 윈도우 쇼핑이라도 해야 사는 것 같다는 사람(주로 여자...)도 많은데, 무지하게 답답할 걸 ? 지금 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운 수퍼마켓이 직선거리로 1km 쯤, 걸어서는 1.8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나이드신 부모님께서 노후에 편안하게 ... 라고 생각한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나이들수록 병원과 가까이 살아야 한다.  자녀도 어릴수록 병원과 가까이 있어야 한다. 나이드신 부모님께서 노후에 편안하게 ... 라고 생각한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나이들수록 병원과 가까이 살아야 한다.  자녀도 어릴수록 병원과 가까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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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주택의 단점 ===== +===== 집 수리, 관리는 누가할지 .. =====
- +
-집 수리, 관리는 누가할지 ..+
  
 아파트에서는 보통 관리사무소에 연락하면 대부분 해결된다. 하지만, 전원주택에 산다는 건 관리비를 안내는 대신 그것을 내가 몸으로 때워야 한다는 것을 감수하겠다는 거다. 덕분에 공구류는 자꾸 늘어가고, 용도를 잘 모르는 집사람은 왜 드라이버가 십자/일자 하나씩만 있으면 됐지 5개씩 있냐고 뭐라고 하고, 뭐하러 전동 드라이버는 자꾸 늘어가고, 톱은 하나만 있으면 됐지 뭐하러 3개가 있냐고 자꾸 뭐라고 한다. 그리고 그것을 어디에 둘 곳도 마땅치 않다. 하지만, 공구류에 관심이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기회가 있을까 ? 잘만 설득하면 전동드라이버 종류별로 만져볼 수 있고, 각종 공구류도 원하는대로 갖출 수 있다. 물론 통장 잔고는 꼭 확인해야 한다. 별 생각없이 전동공구 몇개 사면 월급은 사라진다.  아파트에서는 보통 관리사무소에 연락하면 대부분 해결된다. 하지만, 전원주택에 산다는 건 관리비를 안내는 대신 그것을 내가 몸으로 때워야 한다는 것을 감수하겠다는 거다. 덕분에 공구류는 자꾸 늘어가고, 용도를 잘 모르는 집사람은 왜 드라이버가 십자/일자 하나씩만 있으면 됐지 5개씩 있냐고 뭐라고 하고, 뭐하러 전동 드라이버는 자꾸 늘어가고, 톱은 하나만 있으면 됐지 뭐하러 3개가 있냐고 자꾸 뭐라고 한다. 그리고 그것을 어디에 둘 곳도 마땅치 않다. 하지만, 공구류에 관심이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기회가 있을까 ? 잘만 설득하면 전동드라이버 종류별로 만져볼 수 있고, 각종 공구류도 원하는대로 갖출 수 있다. 물론 통장 잔고는 꼭 확인해야 한다. 별 생각없이 전동공구 몇개 사면 월급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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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전원주택을 ? ====+===== 왜 전원주택을 ? =====
  
 위에 적은 모든 것이 명확해야 한다. 왜 단독주택, 전원주택에서 살려고 하는가 ? 에 대한 답이 필요하다. 물론, 방사능/온갖 폐기물로 오염된 콘크리트로 지어진 아파트가 싫어서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1990년대에 지어진 오래된 아파트로 이사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오래됐으니 물 좀 새고, 불편한 것도 있겠지...  목재로 집을 짓는다고 해서 콘크리트가 전혀 안 쓰이는 것도 아니다. 기초 공사나 각 층마다 바닥 공사에는 아직까지 콘크리트가 많이 쓰이고, 이게 폐기물로 오염안된 콘크리트라는 보장도 없다. 집에는 어찌 어찌 안 쓰더라도 진입로를 포장하더라도 콘크리트가 쓰인다. 물론, 콘크리트 박스인 아파트보다야 훨씬 적지만 어쨌거나 콘크리트는 피할 순 없다. 다만 멀리할 수는 있다. 위에 적은 모든 것이 명확해야 한다. 왜 단독주택, 전원주택에서 살려고 하는가 ? 에 대한 답이 필요하다. 물론, 방사능/온갖 폐기물로 오염된 콘크리트로 지어진 아파트가 싫어서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1990년대에 지어진 오래된 아파트로 이사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오래됐으니 물 좀 새고, 불편한 것도 있겠지...  목재로 집을 짓는다고 해서 콘크리트가 전혀 안 쓰이는 것도 아니다. 기초 공사나 각 층마다 바닥 공사에는 아직까지 콘크리트가 많이 쓰이고, 이게 폐기물로 오염안된 콘크리트라는 보장도 없다. 집에는 어찌 어찌 안 쓰더라도 진입로를 포장하더라도 콘크리트가 쓰인다. 물론, 콘크리트 박스인 아파트보다야 훨씬 적지만 어쨌거나 콘크리트는 피할 순 없다. 다만 멀리할 수는 있다.
나의_집짓기_경험담_17편.1413349934.txt.gz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14/10/15 14:12 저자 akp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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