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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_집짓기_경험담_1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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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_집짓기_경험담_12편 [2014/07/02 09:57] akpil나의_집짓기_경험담_12편 [2014/10/11 07:43] (현재) akp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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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디에 ? ===== ===== 어디에 ? =====
  
-사람이 사는데 꼭 필요한 게 있다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의,식,주 가 있고, 그것은 결국 돈이 있어야 된다. 돈은 회사에서 벌고, 아이들 교육 시키고, 아프면 병원 가고, 식료품이나 생활에 필요한 것을 구입하기 위한 시장이 있어야 하고, 또 가끔은 놀러가는 것도 필요하다. 그런 것들을 확인해 보아야 한다. 물론, 여기에 사교육에 목메인 사람이라면 학원 등을 따지겠지만, 그건 결국 학교와 묶서 생각하면 될 것 같다.+사람이 사는데 꼭 필요한 게 있다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의,식,주 가 있고, 그것은 결국 돈이 있어야 된다. 돈은 회사에서 벌고, 아이들 교육 시키고, 아프면 병원 가고, 식료품이나 생활에 필요한 것을 구입하기 위한 시장이 있어야 하고, 또 가끔은 놀러가는 것도 필요하다. 그런 것들을 확인해 보아야 한다. 물론, 여기에 사교육에 목메인 사람이라면 학원 등을 따지겠지만, 그건 결국 학교와 묶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 직장 ===== ==== 직장 =====
줄 20: 줄 20:
 부동산 광고에서 나오는 서울까지 30분 .. 이런 건 믿지 말자. 직접 자기가 다녀보아야 한다. 심지어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 얼마전에 지어진 아파트 광고도 보면 서울 도심권까지 35분 이라고 되어 있다. 도심권을 어디로 보느냐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아마도 새벽 2, 3시쯤 사람없고 차 별로 안 다닐 때 신호 다 무시하고 고속도로에서 과속해서 35분쯤 달리면 경부고속도로 끝지점인 한남대교 근처쯤 있을 것 같긴 한데... 만일 회사가 종로쯤에 있다고 하면 거기서 더 가야 한다. 마치 역까지 5분 ... 하지만 건물 벽뚫고 달려서 .. 뭐 이런 거랑 같을 거다. 부동산 광고에서 나오는 서울까지 30분 .. 이런 건 믿지 말자. 직접 자기가 다녀보아야 한다. 심지어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 얼마전에 지어진 아파트 광고도 보면 서울 도심권까지 35분 이라고 되어 있다. 도심권을 어디로 보느냐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아마도 새벽 2, 3시쯤 사람없고 차 별로 안 다닐 때 신호 다 무시하고 고속도로에서 과속해서 35분쯤 달리면 경부고속도로 끝지점인 한남대교 근처쯤 있을 것 같긴 한데... 만일 회사가 종로쯤에 있다고 하면 거기서 더 가야 한다. 마치 역까지 5분 ... 하지만 건물 벽뚫고 달려서 .. 뭐 이런 거랑 같을 거다.
  
-이런 곳이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내가 알아본 곳들은 상당히 비쌌다. 물론, 나는 회사가 서울은 아니니 별 서울이 기준은 아니었다.+이런 곳이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내가 알아본 곳들은 상당히 비쌌다. 물론, 나는 회사가 서울은 아니니 서울이 기준은 아니었다.
  
 ==== 학교 ===== ==== 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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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와 ? =====+===== 누구와 살지 ? =====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누구냐라는 걸 확인해야 한다.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겠지만, 절대 피해야 할 곳을 얘기하라고 하면 집성촌과 노인들이 대부분인 동네는 웬만하면 피하라고 하고 싶다.+당연히 집에서 가족과 살 것이지만,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누구냐라는 걸 확인해야 한다.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겠지만, 절대 피해야 할 곳을 얘기하라고 하면 집성촌과 나이드신 분들이 대부분인 동네는 웬만하면 피하라고 하고 싶다. 그러기에 반드시 계약하기 전에 현장을 방문해야 한다.
  
 집성촌은 특징상 그 동네가 어떤 씨족의 일가친척집단이다. 옆집에 사촌, 그 옆집은 삼촌, 저기 마을 입구는 당숙 아저씨 ... 그러다보니 외지인에 대해서 상당히 배타적인 경우가 많다. 물론, 지나가다가 잠깐 들른다거나 하는 걸로는 파악하기 힘들다.  집성촌은 특징상 그 동네가 어떤 씨족의 일가친척집단이다. 옆집에 사촌, 그 옆집은 삼촌, 저기 마을 입구는 당숙 아저씨 ... 그러다보니 외지인에 대해서 상당히 배타적인 경우가 많다. 물론, 지나가다가 잠깐 들른다거나 하는 걸로는 파악하기 힘들다. 
줄 58: 줄 58:
 마을에서 어떤 것을 결정해야 할 때 (예를 들어서 봄에 꽃놀이 가자.) 자기네들끼리 다 결정해놓고 통보만 해준다거나, 통보도 안해준다거나... 이런 것은 흔한 일이다. 그 이너서클에 들어가기는 매우 힘들다. 특히 집성촌에서는 ... (족보를 잘 뒤져보거나 일가친척 호구조사를 해서 그쪽 성씨와 사돈의 팔촌에 친척이라도 있다면 그나마 쉽다.) 마을에서 어떤 것을 결정해야 할 때 (예를 들어서 봄에 꽃놀이 가자.) 자기네들끼리 다 결정해놓고 통보만 해준다거나, 통보도 안해준다거나... 이런 것은 흔한 일이다. 그 이너서클에 들어가기는 매우 힘들다. 특히 집성촌에서는 ... (족보를 잘 뒤져보거나 일가친척 호구조사를 해서 그쪽 성씨와 사돈의 팔촌에 친척이라도 있다면 그나마 쉽다.)
  
-그러니, 웬만하면 새로 조성되는 전원주택 단지 또는 마을로 들어가는 게 편하다. 대부분 30 ~ 40대 정도의 그래도 비슷한 연배일 것이고, 그쪽으로 이사오는 목적도 비슷한 경우가 많다. +나이드신 분들이 대부분인 동네도 유사하다. 다만, 배타적인 것보다는 힘쓰는 일에 여기저기 불려다닐 수도 있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온갖 참견을 다 하실 수도 있다. 부부싸움 한번 하면 동네에 금방 소문 나서 길가는데 할머니들이 몰려와서 왜 싸웠느냐고 물어보고 조언을 해주실 수도 있다. 물론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참견이 된다. 물론그런 것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거나 그런 게 좋다라면 그것도 괜찮다. 동네에서 사랑받으면서 살 수 있다. 
 + 
 +일반적으로는 도시에서 살던 사람은 웬만하면 새로 조성되는 전원주택 단지 또는 마을로 들어가는 게 편하다. 대부분 30 ~ 40대 정도의 그래도 비슷한 연배일 것이고, 그쪽으로 이사오는 목적도 비슷한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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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85: 줄 87:
  
 그런데, 연봉 4 ~ 5천만원에서 1천만원 가까운 돈을 갚으면서 살면 상당히 팍팍할 것 같다. 그런데, 연봉 4 ~ 5천만원에서 1천만원 가까운 돈을 갚으면서 살면 상당히 팍팍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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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업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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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건축업체를 선정해서 계약할지의 기준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집을 잘 지어줄 곳인지, 내 요구사항을 잘 들어줄 곳인지, 아버지 친구분이라서 거기서 할 건지, 친구가 건축회사를 해서 거기서 할 건지 등등 ...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우선하는 게 있다. 바로 회사의 안정성이다. 얼마나 튼튼한 회사인지, 다르게 표현하면 적어도 내가 집짓고 하자보수기간동안에는 망하지 않을 회사를 골라야 한다. 그런데, 이게 쉬운 게 절대로 아니다. 
- 
-요 몇년동안 부동산 시장이 하향세다보니 건설업계가 상황이 좋지 않다. 아마도 계속 이런 하향세는 지속될 것 같다. 이 말을 좀 다르게 쓰면 하루에도 건설업체 수십 곳이 부도가 난다는 얘기다. 이게 남의 얘기가 아니다. 내 집을 짓고 있던 업체가 부도가 나거나, 나는 업체에 비용을 지급했는데, 이 업체가 그 하도급 또는 협력업체에 돈을 지급 안해서 공사가 중단될 수도 있다.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건축은 업체 한 곳에서 못한다. 토목공사 하는 업체, 전기, 하수도, 수도, 목공 등등의 업체가 서로 협업해서 짓는 거다. 각 업체별로 모여서 짓는 건데, 그 중에서 나자빠지는 회사(공식적인 용어로는 부도났다고 한다.)가 나오면 공사기간은 지연되고, 그것을 벌충하려면 부실 공사가 될 수 있다. 심지어는 토지대금이나 공사대금을 나는 건축업체에 지급했는데, 그 업체에서 지급을 못하고 부도가 나서 "유치권 행사중입니다." 라는 현수막이 걸리고 피같은, 10년 넘게 모은 돈을 냈는데, 여전히 남의 땅이고, 집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이런 건 있어서는 안될 일이지만 간혹 보인다. 
- 
-대형 건설사들은 전원주택 몇채 짓는 것에는 별로 관심도 없다. 적어도 수십 가구쯤 있는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하는 것에는 관심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런 곳은 상당히 비싸다. 
- 
-어떤 절대적인 기준은 없지만, 내가 검토했던 건 이런 내용들이다. 
- 
-  - 회사가 얼마나 됐는가 
-     * 가급적 설립된지 3 년 이내의 회사는 피한다. 
-     * 웬만하면 10년 이상 유지되어 온 회사를 고른다. 
-     * 홈페이지 또는 회사에 포트폴리오가 있는 곳을 방문하여 직접 확인한다. 
- 
-  - 재무상황은 어떤가 ? 
-     * 그 회사의 재무제표, 신용등급 등을 확인하자. 증시에 상장된 회사라면 http://dart.fss.or.kr 를 참조하자. 
-     * 그 외에 http://www.nicerating.com/ http://www.kisrating.com/ http://www.kedkorea.com/si/SICCS02R0.do 등을 참조하자. 저기서 검색되는 회사라면 몇천원 정도면 신용관련 보고서를 볼 수 있다. 3,4 억원짜리 일을 맡겨야 할 곳인데, 몇만원 아끼지 말자. 
-     * 저곳에서 검색이 안된다면 일단 회사에 요구를 하자. 회사에서 뭘 그런 걸 따지느냐 .. 우리를 못 믿는 거냐 라고 한다면 미련없이 돌아서 나와라. 대개 몇번 튕기다가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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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공 능력은 어떤가 ? 
-     * 그 회사에서 지었다는 집을 직접 몇곳 다니면서 확인하자. 몇곳 다녀보면 대충 그 업체의 기술력을 알 수 있다. 
-     * 건축 전시회 등에 출품했었는지 확인하자. 코엑스나 킨텍스, 세텍 등에 건축박람회 등을 검색해서 해당업체가 참석했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참석했다면 어떤 분야에서 참석했는지도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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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상태는 어떤가 ? 
-     * 지금 짓고 있다는 현장을 몇곳 방문해서 원활히 돌아가는지 점검하자. 직원수 20명쯤 되는 소규모 건축업체가 그래도 원활하게 돌아가려면 현장이 3곳은 있어야 한다. (전원주택단지에서 건물 3개를 짓고 있어야 한다는 게 아니라, 주택단지 3개 또는 상가건물 1곳, 토목공사 1곳, 주택단지 1곳 .. 이렇게 .. 3곳..) 물론, 겨울 등의 계절적 요인으로 1,2 곳만 있을 수는 있다. 그럴 땐 어떤 곳에 지었었는지 등을 반드시 확인하자. 
- 
  
 ==== 추가비용 ==== ==== 추가비용 ====
줄 119: 줄 93:
  
 이것 말고도 거의 다 짓고나서 건축업체에서 비용이 더 들어갔다며 돈을 추가로 달라는 경우도 있고, 심한 경우는 돈을 더 주지 않으면 건축행위를 중단하거나 행정업무(명의 변경, 준공검사 등등...)를 중단해 버리는 경우도 있다.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아야 하고, 발생하더라도 돈을 더 주어서는 안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러니 적어도 2,3 천만원 정도는 추가로 더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미리 마련해두자. 추가로 안 들어가면 대출금을 빨리 갚는 용도로 쓰거나 다른 용도로도 쓸 수 있다. 이것 말고도 거의 다 짓고나서 건축업체에서 비용이 더 들어갔다며 돈을 추가로 달라는 경우도 있고, 심한 경우는 돈을 더 주지 않으면 건축행위를 중단하거나 행정업무(명의 변경, 준공검사 등등...)를 중단해 버리는 경우도 있다.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아야 하고, 발생하더라도 돈을 더 주어서는 안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러니 적어도 2,3 천만원 정도는 추가로 더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미리 마련해두자. 추가로 안 들어가면 대출금을 빨리 갚는 용도로 쓰거나 다른 용도로도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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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략 이런 정도가 있을 것 같다. 오늘 현재, 도배에 들어갈 벽지 고르고 있다. ... 아 뭐 이리 많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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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7/02 akpil 2014/07/02 akp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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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11 1차 수정 akpil
  
나의_집짓기_경험담_12편.1404262652.txt.gz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14/07/02 09:57 저자 akp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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