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학동_생활_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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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학동_생활_4편 [2014/10/04 08:14] – akpil | 운학동_생활_4편 [2014/10/09 20:22] (현재) – akpi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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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차만별이지만, | 천차만별이지만, | ||
- | 계산하기 편하게 100평이라고 치고 몇가지 계산을 해보자. 집은 요즘 유행하는 2.5 층(2층까지는 정식으로 층으로 인정 받고 3층은 다락으로 건축하여 등기부등본 등의 공적인 서류에는 2층으로 기재되지만, | + | 계산하기 편하게 100평이라고 치고 몇가지 계산을 해보자. 집은 요즘 유행하는 2.5 층(2층까지는 정식으로 층으로 인정 받고 3층은 다락으로 건축하여 등기부등본 등의 공적인 서류에는 2층으로 기재되지만, |
- | 나머지 면적이 80평이다. 이게 정원 또는 마당 면적이다. 물론, 전원주택은 공용면적이 있는 경우가 있다. 주택단지로 조성되는 경우에, 단지 공통으로 쓰는 진입로가 공용면적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있고, 대단위 단지의 경우 관리사무소가 있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경우에 관리사무소와 경비실 등이 공용면적으로 들어가기도 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공용면적으로 포함되더라도 아파트처럼 많이 빠지지는 않는다. | + | 토지에서 집 20평을 제외한 |
진입로가 공용면적이라고 가정하면, | 진입로가 공용면적이라고 가정하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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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넓을 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껏해야 저 정도다. 여기서 얘기하면 저쪽에서 다 들리고, 시끄럽게 떠들면 옆집에서 잠을 못 잘 수도 있다. (물론, 대개는 부실공사만 아니라면 단열/ | 엄청나게 넓을 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껏해야 저 정도다. 여기서 얘기하면 저쪽에서 다 들리고, 시끄럽게 떠들면 옆집에서 잠을 못 잘 수도 있다. (물론, 대개는 부실공사만 아니라면 단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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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45평의 면적안에서 창고도 짓고, 잔디밭도 만들고, 나무도 심고, 연못도 만들고, 수영장도 만들고, 농구장도 만들고, 골프 스크린도 설치하고, | 이 45평의 면적안에서 창고도 짓고, 잔디밭도 만들고, 나무도 심고, 연못도 만들고, 수영장도 만들고, 농구장도 만들고, 골프 스크린도 설치하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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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무엇을 할지를 선택해서 해야 한다. 난 임시 창고 작게 하나 짓고 있고 (대충 10월 말쯤 다 지을 듯.. 마음만 먹으면 이틀이면 할 일을 게을러서 질질 끌고 있다.), 나무 몇그루, 그리고 차 4대 댈 수 있는 면적만큼 콘크리트로 바닥을 미장 마감해두었다. 그리고 나머지는 잔디 좀 심고, 자갈도 깔았다. 뭐 이것저것 할 거야 많다지만 당분간은 그냥 두고 보려고 한다. 뭐가 급할 게 있다고 ? | 결국 무엇을 할지를 선택해서 해야 한다. 난 임시 창고 작게 하나 짓고 있고 (대충 10월 말쯤 다 지을 듯.. 마음만 먹으면 이틀이면 할 일을 게을러서 질질 끌고 있다.), 나무 몇그루, 그리고 차 4대 댈 수 있는 면적만큼 콘크리트로 바닥을 미장 마감해두었다. 그리고 나머지는 잔디 좀 심고, 자갈도 깔았다. 뭐 이것저것 할 거야 많다지만 당분간은 그냥 두고 보려고 한다. 뭐가 급할 게 있다고 ? | ||
- | 대각선 건너편 집 아저씨는 매우 부지런해서 마당 한 구석에 작은 연못도 만들었고 (작은 욕조 하나 사서 땅 파서 반쯤 묻어놓으면 연못이 된다.) 마당에서 방울토마토도 기른다. 그 앞집 할머니는 마당에서 벼농사도 지으신다. (역시 비슷하게 작은 연못(?) 만들고 거기에 벼를 심으셨다.), | + | 대각선 건너편 집 아저씨는 매우 부지런해서 마당 한 구석에 작은 연못도 만들었고 (작은 욕조 하나 사서 땅 파서 반쯤 묻어놓으면 연못이 된다.) 마당에서 방울토마토도 기른다. 그 앞집 할머니는 마당에서 벼농사도 지으신다. (역시 비슷하게 작은 연못(?) 만들고 거기에 벼를 심으셨다.), |
품종과 농법에 따라 다르지만 경기도 지역을 기준으로 대충 평당 1.8 ~ 2kg 의 쌀을 수확한다. 45평에 쌀을 심으면 대략 한가마니 정도의 쌀을 수확할 수 있다. 대충 2010년 기준으로 연간 1인당 쌀 소비량이 60 ~ 70 kg 이니 한명 먹을 쌀은 나온다. 음.. 집 마당에서 벼농사를 지으면 한사람분의 쌀값을 아낄 수 있다. 근데, 농사는 누가 짓지 ? 과수원은 대충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지만, 벼는 모심기랑 벼베기, 탈곡 밖엔 할 줄 아는 게 없는데 ... | 품종과 농법에 따라 다르지만 경기도 지역을 기준으로 대충 평당 1.8 ~ 2kg 의 쌀을 수확한다. 45평에 쌀을 심으면 대략 한가마니 정도의 쌀을 수확할 수 있다. 대충 2010년 기준으로 연간 1인당 쌀 소비량이 60 ~ 70 kg 이니 한명 먹을 쌀은 나온다. 음.. 집 마당에서 벼농사를 지으면 한사람분의 쌀값을 아낄 수 있다. 근데, 농사는 누가 짓지 ? 과수원은 대충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지만, 벼는 모심기랑 벼베기, 탈곡 밖엔 할 줄 아는 게 없는데 ... |
운학동_생활_4편.1412378071.txt.gz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14/10/04 08:14 저자 akp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