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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_집짓기_경험담_1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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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_집짓기_경험담_15편 [2014/07/25 14:30] akpil나의_집짓기_경험담_15편 [2014/10/16 11:19] (현재) akp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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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자, 하자보수 ======+====== 공구 ======
  
-건물에서 하자라는 것은 무언가 문제가 생겼다는 것다. 지붕에서 물이 샌다든가, 화장실 타일이 깨져서 방수가 안돼서 아래층으로 물이 다 샌다든가, 자꾸 누전이 발생해서 차단기가 내려간다든가 등등..+이 완공되고 사해서 들어가서 살면 뭐가 필요할까 ?
  
-가 없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불가능하다.+당장 필요한 게 십드라이버망치, 톱 같은 공구류들이다.
  
-일단 법에서는 하자와 관련해서 하자보수 및 손해배상을 http://oneclick.law.go.kr/CSP//CSP/CnpClsMain.laf?popMenu=ov&csmSeq=298&ccfNo=5&cciNo=2&cnpClsNo=1 게 정해놓았다. 대개는 직접 짓는 않고 건축업자를 통해서 지었을니 **공사시공자가 「건설산기본법」에 따른 건설업자인 경우** 를 참조해 보면 된다. 그고 일반적으로 보증보험에 가입여 처리를 한다. 위의 링크를 들어가서 보면 알겠지만, 하자보수간은 생각보다 짧다. 대부분 2년다. 그러니 1년 이내에 웬만한 문제점은 다 발견해서 고쳐야 고, 건축자가 시간을 끌면 자비로라도 쳐놓고 보증보험에 청구하는 게 낫다.+물론, 대부분 어느 정도는 가지고 있다. 지만, 아파트에서 살다가 단독주택으로 사했다면 없는 게 더 많다. 아파트라는 특성상, 자잘한 거야 개인이 고치만, 어느정도 규모가 되면 아예 못 치거나, 인리어 를 부르거나,다 규모가 작다면 아파트 관사무소에 연락면 그쪽에서 처리해 주기 때문이다. 관리사무소에서 와서 처리할 수 있는 것은 처리하고 면 관련 체를 부르거나 공사를 해야 한다고 말해준다.
  
-문제는, 하자를 하자라고 인정하면 괜찮은데인정지 않는 경우가 다는 점이다. 마치 모 자동차 회사의 전문 멘트인 "원래 그런 거에요... 를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자동차야 기껏해야(?) 몇천만원이고여차하면 팔고 다시 사면 되지만집은 그러기엔 덩치가 너무 는 게 문제다.+일반주택은 아파트와는 다르다. 이 모든 것을 집주인이 알아서 해야 한다. 물론, 하자보수기간내에는 큰 문제는 건축업체에서 처리해주고, 초기 발생하는 자잘한 하자(초기에 문제 많이 잡아내서 고쳐야 한다. 예를 들어서 창이 꽉 안 맞물린다든가, 방문이 너무 뻑뻑하다든가 등등 ...)는 금방 고쳐준다. 하지만, 화단을 조성한다든가, 처마에 나무 덮개를 덮자 한든가데크에 나무를 좀 덧댄다든가 ... 이런 경우에는 인테레어 업체를 불서 하에는 너무 비싸든가 결과물이 마음에 안 들 수도 있다.
  
-가장 좋은 치료는 예방듯이 가장 좋은 하자보수는 하자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방지하거나 최소화 시키는 것이고 그 방법은 집을 지을 때 계속해서 가보는 것이다. 건축에 대해서 알든 모르든 시간 날 때마다 가서 여다보면 잘 짓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무언가 빼먹을 가능성은 낮아진다. 하지만, 현장을 가지 않는다면 지붕 방수패드를 3장 넣야 할 것을 2장만 넣어도 알지 못할 것이고, 화장실 벽채가 방다 얇아도 알아채지 못할 것이다. 물론, 이런 것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도을 볼 줄 알아야 하고, 항상 줄자 정도는 들고 다녀야 한다아니면 핸드폰으로 사진이라도 계속 찍어두어야 한다. 물증을 남겨야 나중에 하자가 발생하면 원인을 찾기 쉽다.+런 것을 하기 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게 '공구'다. 공구에 묶기 좀 애매한 것들도 지만, 어떤 게 필요한지 좀 보면 ..
  
-그렇다면 하가 생했을 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아직 는 집에 가지 않은 상태라서 자 보수는 경험하지 못하였으니 여기저기서 들은 내용을 종합해서 내 멋대로 적어보고 있다.+공구류 
 +^  명칭, 종류  ^  용도 
 +| 십/일자드라이버, 전동드라이버, 전동드릴  | 나사 박기, 조이기, 풀기 등  | 
 +| 망치, 고무 망치, 노루발  | 못 박기, 빼기, 고정시키기 등  | 
 +| 나무톱, 쇠톱 무, 파이프 등 절단 
 +에어컴프레서  전거 타이어 공기 주입, 먼, 청소 등  | 
 +| 납땜기  | 간단한 전기 배선 수리 등  |
  
-일단 하자보수기간이내라면화내지말고 차분하게, 건축업자에게 통보하자. 아마 처음에는 바로 고쳐줄 것처럼 얘기할 것이다. 하지만, 정작 바로 고쳐주는 우는 거의 없다고 한다. 일주일쯤 지나도 해결이 안되거나 집에 찾아오지 않는다면 한번 더 연락해 보자. 유선으로만 말하는 것보다는 문자로도 남기는 게 나중에 증거가 될 수 있다. 문자를 보내놓고 스크린샷을 잡아두자. 그래도 안 오면 한번 더 보내면서 기간을 정해서 그때까지 처리 안되면 보증보험으로 처리하겠다고 하자. 그러면 바로 온다. 왜 ? 보증보험으로 처리되면 건축업자에 대한 신도가 낮아지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다음년도에 납부해야 할 보험료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는 그래도 안 온다. 그럴 땐 직접 다른 업체나 동네 철문점이나 인테리어 가게에서 하자보수를 받은 다음에 영수증 받고, 돈 납부한 다음에 보증보험사에 직접 연락하면 보증보험사에서 1,2 달 이내에 보험금을 지급한다.+정원리용
  
-일반적으로는 보증기이 지도 어느정도 돈을 받고 하자보수를 해준다. 그러니 너무 은 말자. (착한 업자를 만면 료로 해주기도 한다는데본 사람은 극히 일부라고 전해진다. 뒷산에 블루 드래곤이 살고 있을 확률이다.)+^  명칭, 종류  ^  용도 
 +| 큰 삽, 평삽, 중간 삽, 작은 삽, 모종 삽, 호미  | 땅파기, 덮기, 나무/화초 심기 등  | 
 +| 넉가래  | 눈 치우기, 흙 치우기 등  | 
 +| 낫, 잔디 깎기  | 잡초 제거, 잔디 깎기 
 +| 전가위   나무 가지 치기 
 +| 호스  | 정원에 물 주기, 세차, 청소  |
  
-워낙 케스 바이 스라서 어떤 하자에는 어떻게 하는 게 좋다라는 것은 무의미할 것 같다. 하지만중요한 몇가지를 정리하자면,+기타용품 
 +^  명칭, 종류  ^  용도   ^ 
 +| 보안경, 두꺼운 면장갑, 빨간 고무 붙어 있는 면장갑  | 안전 용품 
 +| 절연테프, 덕테프, 청테테플런 테이프 등  | 접착, 누수를 임시로 막기전기 공사 등  | 
 +| 오공본드, 록타이트 본드 등  | 접착 
 +| 발판, 사다리  | 천장 작업 등  |
  
-  - 는 숙명이다. 피할 수는 없다. 하지만줄일 수는 있고, 예방도 가능하다.  +정말로 간단게 적었주말에 마트 공구 코너나 공구 상가에 가서 한바퀴씩 돌면서 자기 손에 맞는지, 용에 는지, 튼튼한, 한두번 쓰고 말 것인지, 아면 계속 쓸 것인지 등을 보고 판단해서 필요하면 면 다.
-  - 보증보험에 반드시 입하라. 보증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계약서에 명시하고승인(준공검사) 받은 후에 반드시 보증보험 가입여부를 확인하자. 그리고 가입할 때에 기간과 보험 보증 범위도 확인해두자. 법적으로는 대개 2년이보증보험을 1년만 가입할 수도 있다. +
-  - 하자발생시 흥분하지 말고 차분히 대처하자. 상대방은 산전수전공중전우주전쟁까지 겪은 베테랑이다. 흥분해봐야 나만 손해다. +
-  - 집의 도면전기 배선도 등은 확실하게 받두고 챙겨두자. 만일 도과 다른 부분에서 하자가 발생하면 책임을 크게 물을 수도 있다. +
-  - 하자와 자연스러운 현상을 혼동하지는 말자. 예를 들어 겨울철에 밖은 영하 20도이고, 안은 25도로 일러 틀어놓고 가습기까지 켜놓으면 극히 일부의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은 유리창에 결로현상이 발생한다. 그리고 그렇게 발생한 물이 창틀에 고여서 밖으로 빠져나간다면 하자가 아니다. 하지만, 결로현상으로 인하여 창틀에 물이 고이고, 그 물이 창틀 프레임 나무로 스며들어서 프레임 부분이 썩거나 벽지가 들뜨거나, 곰팡이가 생긴다면 그건 하자다. +
-  - 자가 수리는 가장 마지막에 할 일이다.+
  
-입주해서 살면서 하자가 발생하면 그때 또 추가해자.+예를 들어서 마당에 놓을 작은 의자와 테이블을 만들기 위해서 굳이 원형 커터, 원형 톱, 작업대, 대패(요새는 전기 대패) 등의 공구를 모두 살 필요는 없다. 요새는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공방이나 목공소가 있으니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면 된다. 특히나 남자들이 공구에 한번 빠지면 그 공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서 일을 크게 벌이는 경우가 많은데 (공구를 지른 후, 그 공구를 사용하기 위해서 쓰지도 않을 원목 테이블을 만든다든가... ) 그러지 말자.
  
------------------+대부분 18 Volt 짜리 적당한 전동드라이버와 작은 소형 전동드라이버, 그리고 거기에 맞는 드라이버  세트(몇몇 크기별로 십자/일자, 자석, 육각, 드릴로 이루어진 게 종류마다 다르지만 대략 몇만원이면 몇년 쓸 것을 살 수 있다.)면 웬만한 일은 할 수 있다. 그리고 전동드라이버에 자동차 광내는 융 등을 붙여서 쓸 수 있는 세차용품도 판매하는 게 많다. 또한 비슷하게 앞에 간이 대패를 붙여서 목공일 후에 나무 표면을 다듬을 때도 쓸 수 있는 어댑터도 판매하고 있으니 공구 상가 가서 확인해 보자. 
 +전동드라이버 고를 때 너무 좋은 것 사려고 하지 말고 공구 상가에서 배터리 붙여서 몇번 들어보고 적당한 무게의 제품을 고르면 된다. 다만, 홈쇼핑에서 판매하고 있는 것과, 자동차 보험 상담만 해도 준다는 것에는 너무 기대하지 말자. 그냥 저냥 쓸만하긴 하지만 조금만 무리하면 바로 고장난다. (뭐 전부가 그렇다는 건 아니다.)
  
-2014/07/24 akpil+하지만, 전동드라이버가 있다고 수동 드라이버가 필요없는 건 아니다. 몇종류 있어야 한다. 대개는 일자, 십자 드라이버 한세트면 충분하지만, 전기/전자 제품 수리 또는 집의 전기배선 수리를 위해서는 절연이 되는 것이 필요하고, 또, 전기 통전 시험을 해야 하기 때문에 멀티미터 하나쯤은 더 필요하다.
  
 +삽 역시 적어도 2개는 필요하다. 큰 삽, 작은 삽. 나머지는 필요하면 더 사면 된다. 평삽은 있으면 좋지만, 없다고 크게 불편하지는 않은 경우가 많다고 본다. 하지만,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이라면 넉가래보다는 평삽이 더 유용할 수도 있다. (대부분 군대에서 경험해 보셨잖아요...)
  
 +에어컴프레서는 의외로 요긴하다. 특히 컴퓨터나 전자제품 등에 들어 있는 먼지를 청소할 때 유용하다. 이사한 후에 컴퓨터들을 싹 한번 에어컴프레서로 불었는데, 훨씬 조용해졌다. 아파트에 거주할 때는 14층을 들고 내려가서 차에 싣고 근처 카센타에 가서 작업했었고, 그래서 자주 못해서 속에 온갖 먼지가 쌓여 있었는데, 2층에 있는 내방에서 1층 마당으로 들고 내려가서 에어컴프레서로 한번 불었더니 싹 먼지가 날아갔다. 자전가 타이어 공기가 빠지거나 펑크 났을 때도 필요하다. 자동차 타이어 공기 주입용 어댑터를 붙이면 좋지만 굳이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물론, 응급용으로 가지고 있으서 나쁠 건 없다. 가격도 1,2 만원 정도로 부담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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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컴프레서는 대략 2.5 마력짜리가 가격대비 성능비가 좋다. 대개 10만원대 초중반 정도 된다. 그보다 작은 것은 약간 더 저렴하지만 공기통이 작고 공기의 압력이 낮은 게 많고, 그보다 대용량은 무겁고 집에서 사용하기엔 시끄러운 경우가 많다. 공구 상가에서 찾아보면 에어컴프레서와 수도를 연결해서 고압으로 물을 쏴서 세차나 청소 등을 할 수 있는 부품도 판매하는 게 있으니 찾아보자. 그런데, 요새는 아예 따로 제품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찾기 쉽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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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디깎는 기계는 어느정도 정원의 면적이 되고 평평하다면 충전식 또는 엔진식 기계를 써도 되겠지만, 대개는 몇십평 정도이니 그냥 수동으로 깎는 5 ~ 7 만원 짜리면 충분하다. 여기는 미국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자. 물론, 마당이 백평이 넘고, 거기에 잔디가 쭉 깔려 있다면 엔진식도 괜찮겠지만, 비용대비하여 그다지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엔진식은 꽤 시끄럽다는 점도 생각하자. 전기 충전식은 조용하지만, 배터리 수명이 그리 좋지 못하다는 얘기가 많다. 아마도 잔디 깎는 시간보다 잔디 사이 사이에 있는 잡초 뽑는 시간이 더 많을 거다.
 +
 +사다리나 발판은 너무 싼 것은 안 좋다. 사람이 올라가서 작업을 하므로 무조건 튼튼해야 한다. 각종 고정시키는 부품 등의 굵기 등을 확인하고, 바닥에서 안 미끄러지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높이와 크기, 중량 등에 따라서 적합한 것을 골라서 그것보다 한단계 정도 위의 것을 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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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공구류 들은 간단한 드라이버 정도를 제외하면 일단 무조건 오프라인 매장에서 확인하고 가격 비교한 다음에 인터넷에서든 오프라인 매장에서든 구매하는 게 좋다. 모니터 화면으로는 정말 튼튼해 보이고 좋아 보이는 전동드라이버가 정작 매우 허접한 경우도 많고, 작고 한손에 들 수 있는 공구 같아서 주문했는데, 한손으로 들기 위해선 최홍만의 힘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며, 직접 작동해 보고 동작 메카니즘을 어느정도 숙지한 다음에 구매하는 게 좋은 전동 공구들도 많다. 삽 등의 간단해 보이는 것들도 실제로 키와 몸무게 등에 따라서 자기에게 맞는 게 있으니 반드시 오프라인에서 확인하는 게 좋다.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몇천원, 몇만원 싸다고 주문했는데, 자신의 용도나 몸에 안 맞아서 반품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호스류의 경우는 마당 또는 다용도실의 수전 수도꼭지 형태 등을 확인하고 거기에 맞는 것을 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물이 줄줄 새는 경우도 많다. 옥션 등에서 호스를 검색해 보면 실제로 수도꼭지와 어떻게 연결시키느냐가 제품 설명의 1/3 정도는 차지한다.
 +
 +여기에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만 적었다. 공구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오디오 ? 에.. 공구에 빠진 사람들을 보면 오디오에 필적할 정도로 돈이 나간다. 그러니 적당한 선에서 취미 정도로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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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17 akp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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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10 1차 수정 akpil
나의_집짓기_경험담_15편.1406266206.txt.gz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14/07/25 14:30 저자 akp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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