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1 에서 구매 사이트와 결제 수단에 대해서 알아보자고 했었는데, 그 전에 먼저, 직구를 하는 이유중 하나가 싸게 살 수 있다. 라고 했는데, 그럼 얼마나 싸게 살 수 있는지 그리고 정말 싼지도 한번 알아보자.
워낙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서 인텔 SSD 530 Series 240GB 짜리를 하나 예로 들어보자.
국내 최저가는 다나와에서 214,860원 이다. (아래 다나와 출처 참조)
이베이 최저가는 157.99 달러, 158 달러, 대충 160,000 원이다. 환율이 오락가락 하니깐 5천원 더 붙이자. 165,000 원이다. (아래 이베이 출처 1 참조)
다나와 가격 + 택배비 2,500 원 정도면 오늘 주문하면 내일 받을 수 있다. 합계 217,360 원
이베이에서는 저 가격에다가 44달러 (shipping 17.5 + 관세 : 27.7), 대충 45,000 원을 덧붙여야, 빠르면 일주일 후에 받을 수 있다. (이베이 출처 2 참조), 합계 210,000 원 …
무려 7천원 !!!
가격 출처
이런 걸 직구하는 건 별로 권하고 싶진 않다.
그럼 어떤 걸 살까 ? 대충 국내와 해외 사이트에서 검색해 봐서 가격차이가 적게는 30 만원쯤은 나야 직구의 효과가 있다. 그럼 어떻게 비교할까 ?
핸드폰이나 티비, 노트북 같은 경우 국내 대기업들의 꼼수로 인하여, 티비 등의 가전제품의 모델명으로만 검색해서는 찾기 힘든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서 같은 제품이지만, 대리점용, 하이마트용, 용산용, 다나와용 (?) 등이 모델명이 조금씩 다르고, 해외 수출용의 경우는 더 그 정도가 심하다. 그러니 모델명 숫자.. 몇개로만 찾는 건 위험하다. 특히 심한 경우는 같은 모델명인데도 해외사양 국내사양이라며 서로 다른 경우가 있다. 그러니 잘 찾아보는 수 밖엔 없다. 설명을 일일히 다 읽어보고, 구글링도 하고 등등 …
자 그럼 원래대로 이번 차례인 어디서 살지, 결제 수단은 어떤 게 있는지를 알아보자면 …
어디서 살지… 는 대충 3곳이다. 이베이 http://www.ebay.com, 아마존 http://www.amazone.com, 알리익스프레스 http://www.aliexpress.com 여기에 개미지옥이라고 불리는 아이허브 http://www.iberb.com 정도 .. 요새는 월마트 http://www.walmart.com 도 괜찮다.
결제 수단은 2가지다. 신용카드, 페이팔 http://www.paypal.com
뭐야 ? 꼴랑 이거야 ? 라고 하겠지만 그렇다. 왜 ? 너무 케이스가 많고 쇼핑몰도 많기 때문이다. 어디서 살지는 자기가 결정하면 된다. 내 경우는 웬만하면 저곳에서 산다. 물론, 다른 곳도 많지만, 저곳을 선택하는 것은 트래킹이라든가, 문제 발생시 대처하기 쉽기 때문이다. 의류라면 의류 관련 본사 홈페이지에서도 판다. 거기서 사는 것도 추천한다. 난 그렇게 사본 적이 없으니 모른다… (난 옷은 입어보고 산다 주의라서 …) 요새는 월마트도 가끔 특가로 팔 때가 많다. 특히 티비 등 .. 다른 케이스까지 얘기하자면 너무 경우의 수가 많으니 저정도만 다뤄보기로 하자. (특히 알리익스프레스 … 으으으..)
결제 수단은 ? 웬만하면 페이팔 쓰자. 왜 ? 어차피 페이팔도 신용카드로 결제되는데, 한번 더 걸러줄 수 있다. 그러니깐, 예를 들어서 이베이에서 물건을 샀는데, 문제가 발생했다면 이베이, 페이팔, 신용카드사 .. 이렇게 3곳에다가 클레임을 걸 수 있다는 뜻이다. 보통 이베이, 아마존에서 case open 하면 페이팔에선 그쪽에서 해결하라고 하고, 반대의 경우라면 페이팔에서 해결하라며 떠민다. 하지만, 일단 한 곳이 더 있는 거다.
자 여기에 하나를 더 추가하자면 어디를 배송대행으로 쓰면 좋을까 …
배송대행이라는 건 뭐냐 하면, 말 그대로 배송을 대신해주는 곳이다. 예를 들어서 이베이에서 티비를 샀는데, 이걸 한국까지 배송시키면 .. 파는 사람에 따라서는 배송을 거부할 수도 있고, 대충 포장해서 보낼 수도 있다. 물건은 왔는데, 깨져서 왔다면 ? 아 머리 아퍼 …
그래서 배송대행을 한다. 구매대행하고 헷갈리지 말자. 구매대행은 결제까지 대신해주는 거고, 그만큼 뭔가 많이 뗀다. 아이허브 같은 곳은 아예 대놓고 한국으로 배송하는 서비스가 있지만, 안 그런 곳도 많다. 특히 미국…
그럴 때 이용하는 곳이 배송대행이다.
내 경우는 사실 배송대행을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 친구한테 보내서 다시 보내게 하거나 미국지사로 보내서 다시 한국으로 보내게 한다. 하지만, 가끔 쓰기도 한다.
내가 주로 쓰는 곳은 유명한 곳인데, 몰테일 http://post.malltail.com/ 위메프박스 http://box.wemakeprice.com/box/home/main (여긴 구매대행도 같이 함.), 정도다..
다음편부터 몇편에 걸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고 어떻게 해결하는지 .. 내 경험을 바탕으로 좀 적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