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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_집짓기_경험담_9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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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_집짓기_경험담_9편 [2014/06/19 10:38] akpil나의_집짓기_경험담_9편 [2014/06/19 10:59] akp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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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형태의 집을 지을까 ? ===== ===== 어떤 형태의 집을 지을까 ? =====
  
-[[나의_집짓기_경험담_4편|디자인]] 편에서 간단하게 얘기했던 것인데, 바로 앞에서도 언급했던 땅콩주택 등에 관한 얘기, 그러니깐, 집의 형태에 대한 얘기를 좀 하고자 한다.+[[나의_집짓기_경험담_4편|디자인]] 편에서 간단하게 얘기했던 것인데, 바로 앞에서도 언급했던 땅콩주택 등에 관한 얘기, 그러니깐, 집의 형태에 대한 얘기를 좀 하고자 한다. 형태라고 해서 꼭 외형상의 모습이 아니라 공간배치에 대한 얘기다.
  
 아파트는 요새는 다양한 모습이 되지만, 기본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다. 물론, 평수가 커지면 다양하게 이것저것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소위 말하는 주상복합이라든가, 타워형 아파트는 기존의 사각형에 베이만 늘린 아파트에 비해서 보다 다양한 형태이지만, 기본적으로 아파트는 적어도 외형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아파트는 요새는 다양한 모습이 되지만, 기본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다. 물론, 평수가 커지면 다양하게 이것저것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소위 말하는 주상복합이라든가, 타워형 아파트는 기존의 사각형에 베이만 늘린 아파트에 비해서 보다 다양한 형태이지만, 기본적으로 아파트는 적어도 외형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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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단독주택, 전원주택은 정말로 형태가 다양하다. 게다가 아파트나 도심에 있는 단독주택에 비해서 전원주택은 설계의 자유도가 상당히 높다. 다만, 돈이 좀 더 많이 필요하다. 하지만, 단독주택, 전원주택은 정말로 형태가 다양하다. 게다가 아파트나 도심에 있는 단독주택에 비해서 전원주택은 설계의 자유도가 상당히 높다. 다만, 돈이 좀 더 많이 필요하다.
  
-땅콩주택이 인기를 끌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내 집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었다. 반면에, 그에 못지 않은 문제점들도 많은데, 위에서 간단히 언급한 토지와 건물에 대한 지분 문제가 있고, 건축업체에서는 부인하지만 실제로 살고 있는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소음 문제가 있고, 무엇보다도 좁은 공간에 2~4 채의 집을 집어 넣어서 짓기 때문에 바닥은 좁고 위쪽으로 공간을 배분하다보니 계단이 가파르거나 방이 너무 좁다든가 ...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어떤 경우에는 2층 + 다락방 구조인데, 다락방으로 올라가려면 (복도 내지는 거실 공간이 부족해서) 2층에 있는 방을 지나야 하는 구조의 집도 봤다. 가족 구성원과 그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만일 4인 가족 기준으로 딸과 아들이 있을 경우 늦어도 초등학교 중간쯤 되면 방을 분리해 주어야 하는데, 그런 경우에, 아들은 다락방을 쓰고, 2층은 딸이 쓰고 1층은 부부가 쓰는 경우, 아들이 자기 방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딸의 방을 거쳐서 올라가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물론, 자녀가 1명이라거나 동성이라면 별 문제가 아닐 수도 있지만 어찌 됐건 그리 좋은 구조는 아니다. +땅콩주택이 인기를 끌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내 집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었다. 반면에, 그에 못지 않은 문제점들도 많은데, 위에서 간단히 언급한 토지와 건물에 대한 지분 문제가 있고, 건축업체에서는 부인하지만 실제로 살고 있는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소음 문제가 있고, 무엇보다도 좁은 공간에 2~4 채의 집을 집어 넣어서 짓기 때문에 바닥은 좁고 위쪽으로 공간을 배분하다보니 계단이 가파르거나 방이 너무 좁다든가 ...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어떤 경우에는 2층 + 다락방 구조인데, 다락방으로 올라가려면 (복도 내지는 거실 공간이 부족해서) 2층에 있는 방을 지나야 하는 구조의 집도 봤다. 가족 구성원과 그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만일 4인 가족 기준으로 딸과 아들이 있을 경우 늦어도 초등학교 중간쯤 되면 방을 분리해 주어야 하는데, 그런 경우에, 아들은 다락방을 쓰고, 2층은 딸이 쓰고 1층은 부부가 쓰는 경우, 아들이 자기 방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딸의 방을 거쳐서 올라가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물론, 자녀가 거나, 1명, 동성이라면 별 문제가 아닐 수도 있지만 어찌 됐건 그리 좋은 구조는 아니다. 
  
 형태야 다양하지만, 대충 1층에는 거실과 부엌, 거기에 화장실과 다용도실 정도, 2층에는 방 1,2 개, 거실 또는 화장실, 다락방 또는 3층에는 방 1,2 개 또는 거실(에 해당하는 공간) 정도가 일반적이다. 이것을 어떻게 배치하느냐가 사실 디자인의 대부분이다. 1층에 거실 대신 방과 부엌을 배치하고 2층에 방 1개, 거실을 배치하는 경우도 있고, 다락방 또는 3층을 방 대신 거실 또는 서재로 꾸미고, 2층은 2개, 1층에 방 1개, 부엌으로 꾸밀 수도 있지만, 이런 배치는 외부에서 손님이 오시거나 방문객이 있을 경우에는 또 불편한 배치가 될 수 있다. 물론, 부엌을 잘 꾸미면 어느 정도는 그런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형태야 다양하지만, 대충 1층에는 거실과 부엌, 거기에 화장실과 다용도실 정도, 2층에는 방 1,2 개, 거실 또는 화장실, 다락방 또는 3층에는 방 1,2 개 또는 거실(에 해당하는 공간) 정도가 일반적이다. 이것을 어떻게 배치하느냐가 사실 디자인의 대부분이다. 1층에 거실 대신 방과 부엌을 배치하고 2층에 방 1개, 거실을 배치하는 경우도 있고, 다락방 또는 3층을 방 대신 거실 또는 서재로 꾸미고, 2층은 2개, 1층에 방 1개, 부엌으로 꾸밀 수도 있지만, 이런 배치는 외부에서 손님이 오시거나 방문객이 있을 경우에는 또 불편한 배치가 될 수 있다. 물론, 부엌을 잘 꾸미면 어느 정도는 그런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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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에도 지봉 형태는 어떻게 할 것인지도 감안을 해야 한다. 눈이 쌓였다가 녹으면 어느 쪽으로 떨어질 것인지, 비가 오면 어느 정도 들이치는지 등등 ... 또한, 대개의 전원주택의 경우 담이 없거나 있어도 나무 울타리로 낮게 하는 정도가 많은데, 그로 인해서 밖에서 집 내부가 다 보일 수 있다. (위에서 간단히 언급했다.) 그런 경우에 어떻게 외부에서 내부는 최대한 가리고 내부에서는 외부가 잘 보이게 할지도 고민해 보아야 한다. 이럴 땐 CAD 나 SketchUP 등의 소프트웨어로 간단하게 3D 로 그려서 확인해보는 게 그나마 빠르다. 스케치업같은 경우는 사용법이 그다지 어려운 것은 아니니깐 한번쯤 써보자. 그 외에도 지봉 형태는 어떻게 할 것인지도 감안을 해야 한다. 눈이 쌓였다가 녹으면 어느 쪽으로 떨어질 것인지, 비가 오면 어느 정도 들이치는지 등등 ... 또한, 대개의 전원주택의 경우 담이 없거나 있어도 나무 울타리로 낮게 하는 정도가 많은데, 그로 인해서 밖에서 집 내부가 다 보일 수 있다. (위에서 간단히 언급했다.) 그런 경우에 어떻게 외부에서 내부는 최대한 가리고 내부에서는 외부가 잘 보이게 할지도 고민해 보아야 한다. 이럴 땐 CAD 나 SketchUP 등의 소프트웨어로 간단하게 3D 로 그려서 확인해보는 게 그나마 빠르다. 스케치업같은 경우는 사용법이 그다지 어려운 것은 아니니깐 한번쯤 써보자.
  
-내 경우도 가장 고민했던 게 이 문제였고 지금 짓고 있는 집도 100% 만족은 아니지만 85% 정도는 만족하고 있다.+그리고 전원주택에서 많이 나오는 말 중 하나가 바로 '다락방'이라는 건데, 건축법상으로는 '층'으로는 인정이 안되기에 면적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하지만 활용을 잘 하면 좀 낮기는 하지만 1개의 독립된 층으로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마치 아파트에서 발코니 확장이 가능한 것을 가지고 발코니 확장했을 때의 면적으로 부풀려서 광고하는 것과 유사한 형태를 볼 수 있다. 물론, 잘 디자인하면 꽤 쓸만한 공간이 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그러니깐 돈을 적게 들였을 경우에는 그냥 물건을 넣어둘 수 있는 수납공간 정도 또는 겨울에는 외기가 직접 거주공간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고 여름에는 직사광선이 건물을 덥히는 것을 한번 더 차단하는 공간 정도로 밖에는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 다락방에 출입할 수 있는 계단도 잘 살펴보아야 한다. 보통은 별 문제는 없지만, 어떤 경우에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든가, 공간 절약을 위해서 나선형 계단인데 너무 경사가 급하다든가 하는 경우도 있고, 그러다보니 정작 어떤 물건을 올려놓거나 하는 것이 매우 어려울 수도 있다. 또한 대개 다락방은 난방이 안 들어가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바닥이 허술한 경우도 많다. 합판 한두장으로 막아놓는 경우도 있으니 잘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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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경우도 가장 고민했던 게 바로 이 공간 배치에 대한 문제였고지금 짓고 있는 집도 100% 만족은 아니지만 85% 정도는 만족하고 있다. 그 부족한 15% 중 10% 정도는 바로 아래에서 얘기할 수납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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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방법은 창고를 임대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사업체에서도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3 x 6 미터 (10 피트 x 20 피트, 대략 10평) 공간 정도가 월 10 ~ 20만원 정도다. 보통 1개월 단위로 계약하며 (일주일 맡겨도 1개월로 끊는 경우가 많음.), 6개월 이상 장기 계약하면 어느 정도는 깎아준다. 1년에 100 ~ 200 만원 정도 비용으로 안 쓰는 물건들을 외부에 맡겨서 보관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이렇게 맡겨보고 상당기간 동안 안 쓴다면 그 물건은 대개는 필요없는 것이니 버려도 무방하다. (물론, 귀중품을 이렇게 보관하지는 않겠지..) 건축비를 생각해 보면 이게 더 저렴할 수도 있다. 만약에 창고가 집 근처에 있다면 (내가 거주하고 있는 용인 지역에는 꽤 많다. 당장 지금 짓고 있는 집 근처에도 임대할 수 있는 창고/컨테이너가 꽤 많다.) 위에서 예로 든 10평 공간이라면 건축비를 평당 500 만원 잡아도 5천만원이 추가로 더 들어갈 수 있고, 건폐율/용적률 제한 때문에 불가능할 수도 있고, 창고 공간 때문에 다른 공간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는데, 연 100 ~ 200 만원의 비용으로 그것을 해결 할 수 있다. 다만, 업체에 따라서는 상하차료를 따로 받는 경우도 있고, 한번 문 열고 닫을 때마다 돈을 받기도 하고, 한달에 2번까지는 무료지만 3번째부터는 얼마씩 .. 뭐 이런 경우도 있으니 잘 확인하고, 창고에 넣어둔 물건이 손상되었거나 도난 당했을 때 어떤 방법으로 보상이 가능한지도 반드시 따져보아야 한다. 다른 방법은 창고를 임대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사업체에서도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3 x 6 미터 (10 피트 x 20 피트, 대략 10평) 공간 정도가 월 10 ~ 20만원 정도다. 보통 1개월 단위로 계약하며 (일주일 맡겨도 1개월로 끊는 경우가 많음.), 6개월 이상 장기 계약하면 어느 정도는 깎아준다. 1년에 100 ~ 200 만원 정도 비용으로 안 쓰는 물건들을 외부에 맡겨서 보관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이렇게 맡겨보고 상당기간 동안 안 쓴다면 그 물건은 대개는 필요없는 것이니 버려도 무방하다. (물론, 귀중품을 이렇게 보관하지는 않겠지..) 건축비를 생각해 보면 이게 더 저렴할 수도 있다. 만약에 창고가 집 근처에 있다면 (내가 거주하고 있는 용인 지역에는 꽤 많다. 당장 지금 짓고 있는 집 근처에도 임대할 수 있는 창고/컨테이너가 꽤 많다.) 위에서 예로 든 10평 공간이라면 건축비를 평당 500 만원 잡아도 5천만원이 추가로 더 들어갈 수 있고, 건폐율/용적률 제한 때문에 불가능할 수도 있고, 창고 공간 때문에 다른 공간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는데, 연 100 ~ 200 만원의 비용으로 그것을 해결 할 수 있다. 다만, 업체에 따라서는 상하차료를 따로 받는 경우도 있고, 한번 문 열고 닫을 때마다 돈을 받기도 하고, 한달에 2번까지는 무료지만 3번째부터는 얼마씩 .. 뭐 이런 경우도 있으니 잘 확인하고, 창고에 넣어둔 물건이 손상되었거나 도난 당했을 때 어떤 방법으로 보상이 가능한지도 반드시 따져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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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뭘 더 넣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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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추가될 예정 더 추가될 예정
나의_집짓기_경험담_9편.txt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14/10/11 18:17 저자 akp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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